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습음주 운전 해마다 증가세

적발건수 크게 늘어, 근본대책 절실

상습 음주운전이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적극 단속 때문인지, 운전자의 도덕적 해이인지를 뒤로하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3회 이상 상습운전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음주운전 적발자 수는 2014년 4424명, 2015년 4386명, 2016년 540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역시 5월 말까지 무려 2500명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이 중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상습 음주운전자는 2014년에 163명, 2015년에는 145명에 그친 반면 2016년에는 592명으로 1년 만에 무려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역시 5월 말까지 347명의 상습운전자가 적발됐고 이는 하루 평균 2.2명의 상습 음주운전자가 적발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의 경우 4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례의 경우 지난해에는 224명, 올해 5월까지 137명에 달했다.

 

5회 이상은 지난해 81명, 올해 50명의 운전자가 적발됐다.

 

실제 지난 14일 오후 2시15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일주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311%의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4륜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된 Y씨(42) 역시 상습 음주운전자.

 

경찰 조사 결과 Y씨는 2000년과 2004년, 2014년 등 총 3차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2014년에는 3번째 음주단속 적발로 운전면허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운전면허를 재취득 한 후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이다.

 

이처럼 음주운전이 심각해짐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지난해 4월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몰수하고 동승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