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술을 마시다 물 속에서 오래 숨 참기 내기를 하던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었다 돌아오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8분께 서귀포시 솜반천에서 50대 일행 4명이 현금 30만원을 내걸고 물 속에서 3분을 버티는 시합을 벌였다.
시합 중 특수부대를 나왔다고 자랑하던 김모씨(54)가 물 속에 들어가 숨을 참다가 근육에 경련이 일며 의식을 잃어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