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16일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순찰차 와이퍼를 훼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 등)로 A씨(4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18분께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지나가는 차량 소통을 방해한 데 이어 같은날 오후 11시20분께 같은 장소에서 세워져 있는 순찰차 운전석 와이퍼를 손으로 잡아당겨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축분뇨 불법배출 양돈업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 축산환경특별수사반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A농장대표 Y씨(59세, 남)를 가축분뇨 공공수역 불법배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4개 농장 대표를 비슷한 혐의로 입건하여 수사 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금번 구속영장 신청은 지난 달 한림읍 소재 2개 양돈농장 대표를 구속하고 관련자 2명을 불구속 송치한 이후 추가 수사에 따른 결과이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A농장 Y씨는 2014. 3월경부터 2017년 5월경까지 연평균 2,400여두를 사육하면서 양돈장 내 분뇨저장조 상단에 모터펌프를 설치하고 직경 50미리 PVC 호스를 인근 거리에 위치한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으로 연결하여 2,600여톤 상당의 가축분뇨를 불법 배출한 혐의이다. 자치경찰 축산환경특별수사반은 구속영장이 신청된 A농장의 경우 불법배출이 최소 수년간 계속되어 확인된 배출량만도 수천 톤에 이르고, 범행수법이 계획적일뿐 아니라 배출된 분뇨가 공공수역에 그대로 유입되는 등 사안이 중대한 점과 오랜 불법행위를 엄단하여 청정 제주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편, 축산환경특별수사반(반장 경감
15일 오전 11시34분께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H수산 광어양식장 기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119에 의해 16분만에 진화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계실 3.3㎡가 소실되고 23.1㎡에 그을음 피해를 입었고, 산소발생기 2세트와 배전반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54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서귀포경찰서는 15일 서귀포시지역에서 묘지를 돌며 동자석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모 장의업체에서 일했던 A씨는 평소 이장 업무를 하면서 묘지에 세워진 동자석을 눈여겨보다 지난 5월 일을 그만둔 후 7월부터 최근까지 묘지 4곳을 돌아다니며 동자석 18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내 모 장례식장에 피해품과 유사한 동자석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입수 경로를 역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15일 오전 7시30분께 중문관광단지 내 모 박물관 야외에서 태국인 A씨(21)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이날 출근한 박물관 직원에 의해 약 9m 높이의 테라스 밑에서 쓰러져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시지역 육가공공장에서 근로자로 일하는 A씨는 이날 오전 1시45분께 중문관광단지 내 모 주점에서 동료 4명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밖으로 나오다 시비가 붙은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 2명과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전 9시45분께 대정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보성리 방면으로 운행하던 버스가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화단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양(18)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 지역 한 초등학교 남 교사가 동료 여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2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제주시 모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A씨의 직위 해제가 결정됐다. A씨의 동료 여교사 B씨가 지난달 14일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같은 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이 같은 조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가 회식 자리에서 자신의 신체를 과하게 만졌다고 주장하는 반면, A씨는 과도한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해사 없이 화물선을 운항한 선장과 선주가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목포선적 화물선 S호(1494t·승선원 8명·잡화 500t 적재) 선장 이모씨(75·부산)와 선주 정모씨(62·전남 영암군)를 선박직원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이씨는 필수 선원인 항해사 없이 S호를 몰아 지난 11일 오후 7시50분께 전남 영암군 용당부두에서 출항, 12일 오전 5시10분께 한림항 화물선 부두에 입항한 혐의다. 선주 정씨는 당시 배에 타고 있지 않았지만, 관련 법의 양벌규정에 따라 이씨와 함께 입건됐다. 선박직원법 제11조 제1항을 보면 선박 소유주는 선박 직원의 승무 기준에 맞는 해기사를 승선시켜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지난 11일 오후 4시26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김모군(5)이 황모씨(48)가 몰던 시외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군이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만남을 미끼로 해 수천만원 상당의 강도행각을 벌인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A군(18) 등 5명을 구속하고, B군(15)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학생 4명과 여학생 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9시30분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 C씨(33)에게 조건만남(성매매)을 제시, 신제주의 숙박업소로 유인했다. 이후 C씨가 숙박업소로 들어오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A군 등이 방으로 들어가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C씨를 폭행·협박, 2400만원을 계좌 이체를 통해 갈취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총 6명으로부터 387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갈취한 돈으로 옷이나 화장품을 사는 등 유흥비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귀포경찰서는 10일 남의 과수원 관리사에서 생닭과 소꼬리 세트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31일 오후 2시께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B씨(58·여) 소유의 과수원 관리사에 침입해 냉장고에 있던 생닭 10마리와 소꼬리 1세트 등 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리사 주변에 보관된 자물쇠 열쇠를 이용해 건물에 들어간 A씨는 냉장고에 지문을 남기며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관련 면허 없이 승객을 나르던 어선이 암초에 좌초되면서 승객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선적 연안복합어선 G호(6.38t·승선원 6명)의 선장 김모씨(66)를 유선 및 도선사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유·도선 면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오후 3시 5분께 관광객 이씨(55·경기도 용인) 등 3명으로부터 선박 사용료 10만원을 받기로 하고 제주시에서 추자도까지 승객 운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시 도두항에서 출항해 추자도로 향하던 G호는 추자대교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됐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그물코 규격을 위반한 중국 다롄 선적 유망어선 A호(57t)를 배타적 경제수역 어업법 위반 혐의로 나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5시45분께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151㎞ 해상(EEZ 내측 36㎞)에서 규정(50㎜)보다 촘촘한 40㎜의 그물코 그물을 이용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남해어업관리단은 중국 휴어기가 끝난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불법 조업 어선 3척을 나포해 담보금 1억7000만원을 부과했다.
올해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5대 강력범죄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20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 결과 469건의 5대 강력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1일 평균 23.5건으로 지난해 추석 명절 1일 평균 26.2건에 비해 10.3% 감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폭력과 절도 사건의 경우 301건과 158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1.7%와 2.5%씩 감소했다. 성범죄의 경우 10건으로 지난해 추석 명절에 비해 28.6% 감소했으며 지난해 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에 비해 올해는 살인과 강도 사건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지난달 28일 오후 5시 7분께 제주시 한림읍의 도로에서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양손에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오모씨(52)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폭력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 당시 오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평소 선배들이 자신을 무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6일 오후 3시 50분께에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모 카페 탈의실에 휴대전화를 설치,
5일 오전 9시37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인근 도로에서 25인승 관광버스가 도로 옆으로 전도됐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이외에 안산에서 관광을 온 가족 등 총 6가구 19명이 타 있있도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다. 다행히 일행은경상을 입는 것 정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현장을 마무리하는 한편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