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30분께 중문관광단지 내 모 박물관 야외에서 태국인 A씨(21)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이날 출근한 박물관 직원에 의해 약 9m 높이의 테라스 밑에서 쓰러져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시지역 육가공공장에서 근로자로 일하는 A씨는 이날 오전 1시45분께 중문관광단지 내 모 주점에서 동료 4명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밖으로 나오다 시비가 붙은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 2명과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