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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핵폭탄, 지구 환경재앙 온다!

지구의 온난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필자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용천수에 물 길러 가지 못해 가마솥에 눈을 녹여 생활용수로 사용한 적이 가끔 있었다.

최근에는 눈다운 눈을 볼 수가 없다. 모기들도 1년 내내 활기치고 날고 있다.

세계도처에서는 기상이변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

지난4월6일 유엔 각 나라간 기후변화협의체(IPCC)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충격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구 온난화가 현재의 속도로 계속 진행된다면 지구의 기온이 현재보다 최고 6도 이상 올라 금세기 안에 지구상의 주요 동식물의 30%와 북극의 빙산과 태평양의 일부 섬들이 사라질 위기가 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억명의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며, 폭염․가뭄․홍수․열대성 폭풍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연안지방과 섬나라 주민 등 수억명의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이로 인해서 영양결핍․출혈․심장병 등 각종 질병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인간의 건강도 큰 영향을 받으면서 사망자가 늘어 난 다는 등 큰 환경 재앙을 맞이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이 보고서는 지난 1950년 이후 대부분의 기온 상승이 대기 중에 축적된 온실가스의 영향일 가능성이 90%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바로 우리 인간이 원인을 제공한 결과라고 했다.

즉, 인간의 편리한 생활만을 추구하기위하여 현대과학 문명의 자연자원 남용과 각종 오염물질 양산의 산물이다. IPCC는 21세기 말까지 평균 섭씨1․8 ~4도 상승과 해수면이 18~59㎝ 높아질 것으로 내다 봤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까지 아열대 기후로 접어 들었다.

태풍과 홍수․가뭄 같은 기상 이변 빈도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제주만하더라도 올해 겨울날씨가 1958년 이후 가장 따뜻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수온상승으로 바닷물이 팽창하여 제주의 연안의 해수면이 지난 43년간 21․9㎝가 상승했고 바닷물 온도가 0․9가량 올라갔다는 관측결과도 나왔다.

이처럼 겨울철 이상난동은 태평양의 적도 부근에서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서 생기는 엘니뇨 현상 때문이며, 기온 상승으로 한라산이 원산지인 고산식물인 구상나무숲을 비롯해서 시로미․들쭉나무 등이 금세기말 사라질 위험 봉착과 25년 이후 되면 제주의 주력 작목인 감귤재배 최적지가 전라도와 경상도까지 확대 될 것으로 난지농업연구소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또한 해수 온도의 상승은 곧 어업환경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여 진다.

이렇게 되면 최근 체결된 한미 FTA 협상보다 1차 산업의 엄청 난변화가 올 수가 있다고 본다.

이제는 핵전쟁보다 더 큰 제2의 재앙을 가져올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에 범 세계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지구상의 대부분의 나라는 지구의 온난화를 막으려는 노력은 미비하고 오히려 온난화 주범인 화석연료(석유,천연가스,석탄)의 확대생산과 사용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개발의 논리를 앞세워 산림훼손과 농경지잠식 등 난개발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이제는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정상들이 머리를 맞대어 함께 고민 해결방안을 찾아 빨리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온난화의 심각성을 깨달아 생활주변에서 조금만 관심 갖고 사소한 것부터 찾아 실천이 필요 할 때이다.

예를 들면 풍력․태양광․ 지열 등 친환경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사용 확대, 나무심기 범국민운동으로 산림 녹화사업 추진,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 생활화와 자가용 10부제 실천, 불필요한 공회전만 안했어도 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아황산가스의 배출가스를 줄일 수가 있다.

그리고 청정에너지를 사용하여 대기오염물질을 줄여가고 에어컨 사용과 불필요한 전등을 끄는 것도 우리가 손쉬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지난해 여름 열대야 현상으로 숨이 확확 막히고 밤잠을 설쳤던 기억들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에 자연이 주는 댓 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자연재앙을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어쩌든 하나뿐인 지구를 살려야 한다. 우리 모두 공동의 의무이며 실천할 책임이 있다고 확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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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본부,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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