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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500만그루 나무를 심는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대응이 최대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한 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온실가스가 지구 복사열의 우주 방출을 막아 적절한 온도(15℃)보다 지나치게 더워지는 현상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으로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대기 중의 열섬화를 저감시켜 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기후변화시범도 지정을 뒷받침하며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향후 5년간(09~13) 930억원을 투자하여 탄소 흡수율이 높은 가시나무류 등 난대 상록활엽수종을 중심으로 매년 100만 그루씩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1만 탄소톤의 흡수원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은 커다란 탄소흡수원으로 증산작용을 통해 공기정화, 기온조절 등으로 지구 탄소순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 예로 나무 한그루가 50년 동안의 부가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34백만원에 해당하는 산소를 생산하고, 39백만원에 해당하는 물을 재생산하며, 67백만원에 해당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하여 총 1억4천만원 상당의 가치를 우리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그리고 농촌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보다 도시의 나무는 5배에서 10배가량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켜 환경적 효과가 높은 것이 조사 연구 결과다.

우리도는 1년에 2005년 기준으로 381만의 탄소톤을 배출하고 있다. 이중에서 순수하게 산림녹지에서 47만탄소톤을 흡수, 배출량의 12.3%를 흡수하고 있어 산림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푸른 숲을 조성하여 탄소흡수원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유일한 기후변화대응이라 하겠다.

우리나라가 2013년 배출가스 감축 의무국에 포함되어진다는 전제하에 우리는 미리 대비하여 탄소흡수원 확충 및 배출가스 저감대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대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도민의 건강과 행복,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배출가스 저감운동에 나서는 한편 푸른 숲 조성으로 녹색공간 확충, 쾌적한 생활환경, 산림휴양 문화와 등산활동 등 국민이 다양하게 요구하고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산림환경이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유지시켜 나가는데 도민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대응은 배출가스 저감 및 나무심기 붐 조성 등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 범도민 참여 확산으로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미래를 향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청정환경국장 고 여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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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중이용시설 점검으로 중대시민재해 예방
제주시는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25개소에 대해 안전보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중대시민재해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중이용시설 등의 관리상의 결함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재해를 말한다. 이번 점검은 제주시 중대시민재해 대상 공중이용시설 185개소 중 체육시설 등 주요 시설 25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공중이용객 측면의 유해·위험 요인, ▲재해 발생 시 비상대응체계 등이다. 점검 결과, 확인된 유해·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개선 조치를 요청하고 안전보건 관리 및 비상대응 체계 등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시정을 요구하여 개선 결과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매년 공중이용시설의 현황을 전수조사하여 중대시민재해 대상 공중이용시설을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 지정 시설은 도로·교량, 체육시설 등 185개소다. 아울러,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정밀안전진단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의 누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기별․관리부서별 자체 점검도 실시해 오고 있다. 박기완 안전총괄과장은 “철저한 시설 관리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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