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에서는 지난 6월부터 10월( 매주 수, 목요일 : 주 2회 실시)까지 계획으로 뉴제주 운동의 일환, 전 직원의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 일일체험을 통하여 쓰레기 분리배출과 종량제 실천의 중요성 체험하고, 환경미화원들의 고된 일과를 체험함과 동시에 위로·격려하고, 대주민 계도활동을 통하여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하여 환경미화원 1일 체험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체험은 정규직은 물론 무기계약직원에 이르기 까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아침 4시30분부터 실시하여 오고 있는데, 지난 8월 중순 내 체험일정에 기존 환경미화원과 더불어 청소차를 운행하면서 모슬포 시내 주요시가지 지역에 대하여 일반 청소차량을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 활동을 실시하였다.
읍면지역은 서귀포시 동지역처럼 클린하우스에 음식물 쓰레기 전용수거함과 전용 수거차량이 읍면 지역까지 설치되지 않아, 일반가정에서는 아직도 일반쓰레기 봉투를 소매점에서 구입후 쓰레기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 집 가까운 수집장소에 갖다놓는 방식이었다. 여름철 이어서 썩은 음식물 쓰레기에서는 역한 냄새가 진동을 하였고, 어떤 곳은 구더기가 바글거리고, 파리 떼가 모여들어 그들만의 잔치를 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환경미화원들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 수행을 하였다. 청소차량을 운행하는 기사님 말로는 조만간에 상급부서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의 배치 될 것이라고 하는데, 예산확보 등 그간의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어서 아직까지 배치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동안 청소행정의 역사를 살펴보면, 가정에서 배출된 생활쓰레기 처리 방식은 쓰레기의 분리 배출과 별도의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배출하지 않고, 가정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쓰레기를 혼합배출하고, 행정기관에서는 쓰레기 청소차량을 이용 읍면별로 관리하는 쓰레기 매립장에 단순 매립후 복토하는 방식으로 처리하여 왔다.
그러다 보니, 환경측면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신규 쓰레기 매립장 확보 등이 어려운 점 들이 발생되어, 그간의 쓰레기 처리방식을 개선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하여, 지금의 쓰레기 처리방식인, 쓰레기 분리수거 실시와 종량제 봉투 시행으로 성숙된 시민의식과 청소환경이 많이 개선은 되었으나, 동 지역에 비하여 아직도 읍면지역에는 쓰레기 청소 수거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09년 예산편성하는 이 시점에 읍면지역에도 음식물쓰레기 수거 전용 차량 배치 및 클린하우스를 조속히 읍면 지역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드시 반영하여 선진 청소행정이 조속히 이루어 졌으면 한다. 예산 확보는 제주시, 서귀포시에 할당된 실링예산과는 별계로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에서 별도 예산으로 계상하여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였으면 한다.
특히, 일반쓰레기 비닐 봉투를 이용하는 읍면지역 주민입장에서는 동지역과 달리 음식물 쓰레기 배출용 쓰레기봉투를 구입하여 배출하므로서, 동지역의 시민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본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야간에 배출하므로서 고양이, 개들에 의하여 쓰레기봉투가 뜯겨져 주변 환경을 오염시킴은 물론, 미관상도 지저분하고, 특히 환경미화원들이 수거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쓰레기 청소이후 환경미화원들이 더러워진 옷을 세탁할 수 있도록 읍면별로 전용 세탁기를 설치하여 청소원들이 사기진작에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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