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로컬여행 브랜드‘솔째기 제주와수다’의 여행상품 2종을 정식 출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솔째기 제주와수다’는 ‘조용히 제주에 왔다’는 의미와 ‘제주와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는 제주시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의 로컬여행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된 두 상품은 애월읍과 조천읍을 배경으로 제주 농촌의 일상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로컬 프로그램이다.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전문가 자문과 팸투어를 거쳐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첫 번째 상품은 ‘중산간 농촌에서의 특별한 하루’로 애월읍 상귀리와 소길리 일대에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주요 체험은 ▲소길마을 풋감 염색, ▲마을산책, ▲로컬식재료로 구성된 점심, ▲상귀 트멍길 투어, ▲인두화 공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상품은 ‘제주 할망로드’로 조천읍 조천리와 선흘1리 일대를 걷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코스는 ▲소셜뮤지엄, ▲그림할망 작업실과 미술관 산책, ▲동백동산 숲길, ▲조천 용천수 물길 탐방 등이며, 선흘 그림할망들과의 교류를 통해 높은 체험 만족도가 기대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으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로컬 크리에이터 ‘뭐랭하맨’과 ‘제주에디’가 상품의 매력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도 사전 공개되어 마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솔째기 제주와수다’상품은 제주착한여행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착한여행 고객센터(☎064-782-5152) 또는 제주시 마을활력과(☎064-728-2862)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환 마을활력과장은 “‘솔째기 제주와수다’는 무심코 지나쳤던 제주 풍경을 특별한 이야기로 바꾸는 여행상품으로 마을 주민과 함께 숨 쉬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마을자원을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특색을 더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문만석)와 제주착한여행사(대표 허순영) 등 지역 파트너들과 협업해 특색있는 로컬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