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위기 시민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제주가치돌봄 대상자 기획 발굴 조사’를 오는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75세 이상 1~2인 가구, ▲기존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대상자 중 주거편의서비스 미신청자, ▲장기요양등급 대상자 등 총 8,1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25일 대상자 전원에게 서비스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복지환경팀은 직접 가구를 방문해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위기가구, 주거취약가구, 사례관리 대상자 등 복합적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총 1,872명이 2,527건의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용 서비스는 ▲식사지원 1,281건, ▲일시재가 439건, ▲방문목욕 190건, ▲방역소독 248건, ▲간편집수리 155건, ▲대청소 110건, ▲안전편의시설 설치 42건, ▲동행지원 30건, ▲운동지도 32건 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제도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며,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가 지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 구현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