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제주의 하늘을 넘어, 우주의 미래로’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일원에서 열린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에 국내외 참가자와 도민, 관광객 등 15,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주의 하늘을 넘어, 우주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우주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장이 됐다.

 

또한 실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우주항공산업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주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과 비전을 국내외 관계자들 및 도민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행사 첫날인 5일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한화시스템과 조비 에비에이션 등 국내외 핵심 기업들이 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곽종우 한화시스템 사업총괄은 기조연설에서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제주도와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제주와 함께 지구를 넘어 기회의 공간인 우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에서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넘어 제주형 인재 육성과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투자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자산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에릭 엘리슨 조비 에비에이션 부사장은 도심항공교통(UAM)은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며 항공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비 에비에이션이 추진 중인 UAM 관련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면서 제주와 협력해 항공과 모빌리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10월 한화우주센터가 완공되고, 연관 기업과 국가 우주 인프라가 추가로 유치되면 우주산업 거점으로 제주가 도약하는 더 큰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지사는 UAM 분야에서도 내년 시범운용지역 지정을 앞두고 관광과 연계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내년 3월 한림공고가 한림항공우주고로 교명이 바뀌고 도내 각 대학에서 융합인재과정이 시작되면서 항공우주 분야 인재 양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서 제주 청년들의 꿈과 비전이 우주를 향해 더 힘차게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는 적도에 가깝고 공역 제한이 적은 지리적 이점과 국가위성운영센터, 민간 우주기업, 교육기관 등 우주산업 인프라를 갖춰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우주항공 비전 퍼포먼스와 함께 제주도와 영국 스카이포츠, 제주도-제주대학교-한라대학교-한화시스템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신화월드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그룹 이재훈의 축하공연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1,550대 드론 퍼포먼스와 불꽃쇼가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드론축구대회와 전국 드론낚시대회를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의 대중화 가능성을 선보였다.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와 드론 촬영 전문가 임완호 감독의 특별 강연은 청소년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항공우주 산업의 매력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행사장에 전시된 실물 크기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모형은 관람객들이 미래 교통수단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한 학생 체험학습 프로그램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참전용사 용기, 예우로 보답…월남전 참전 기념행사
제주에서 61년 전 낯선 땅에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운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14일 오전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도지부(지부장 양형석) 주관으로 ‘월남전 참전 제61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월남참전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포상 수여와 병장 특별진급 임명장 수여, 대회사 및 축사, 결의문 채택, 참전부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병장 특별진급식’은 2021년 제정된 ‘병장 특별진급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개월 이상 복무하고 홍보병으로 제대한 월남전 참전용사에게 병장 계급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진급식에서는 특별진급 사실조사단의 영상 상영을 통해 제도의 제정 배경과 추진 과정을 소개했으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조국의 부름에 망설이지 않았던 영웅들의 헌신은 결코 잊히지 않는다’는 말처럼, 특별진급 대상자에게 병장 계급장이 수여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직접 포상을 수여하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이들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