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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애인 정책 공감의 장 열어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의 자립과 고용 확대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포용적 복지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17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주최한 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도내 장애인단체 및 복지 유공자들과 연대했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슬로건은 장애인의 자립적인 삶과 평범한 일상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사회가 함께 나누며,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은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장애인체육 우수선수 프로필사 진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장한장애인대상을 수상한 강은정(53) 씨는 지체장애를 가지고도 공직자로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을 뿐 아니라, 장애인 수영선수로 전국대회에서 활약하며 제주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문을 제작하는 등 장애인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장애인어버이대상 수상자 고연옥 씨(68)는 평생 해녀로 거친 바다를 헤치며 가족을 부양하면서도 장애를 가진 아들(38)의 직업재활과 자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자녀가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장애인복지특별상에는 김은형 씨(52)와 오희진 씨(56)가 수상했다.

 

김 씨는 시각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로 자녀가 꿈을 그리며 노래하는 소프라노가 되도록 지원했다. 김 씨의 자녀 박주연씨는 이날 행사장에서 애국가를 제창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오 씨는 장애를 가진 자녀의 승마 선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장애인 승마 프로그램 개설에도 힘쓰는 등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왔다.

 

 

장애인도우미대상에는 강정애 씨(56)가 선정됐다. 강 씨는 20여 년간 장애인단체 및 시설 봉사활동, 장기기증캠페인, 장학금 후원 등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

 

이와 함께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로 도지사 표창 22명이 수상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념사에서 "장애인권리 선언과 헌법 정신이 도정에 올바르게 반영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따뜻한 제주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체육 발전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지난주 처음으로 독립 개최한 제주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도 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이 나오는 성과를 거뒀고,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더 큰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문상익 회장은 장애 유무를 떠나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사회의 목표라며 물리적 장벽뿐만 아니라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교육과 고용의 기회 부족, 차별과 편견 등 힘든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도정과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념식과 별도로 실외 부스에서는 인식개선 OX퀴즈, 보조기기 점검, 장애인 직업재활 상담,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이용 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장애인의 날을 포함한 420일부터 26일까지를 장애인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서귀포시장애인한마음축제(424),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가치 있는 건강, 같이 만드는 건강' 행사(426), 제주시장애인한마음대회(429) 등이 예정돼 있다.

 

제주도는 장애인이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 장애인 일자리 생활임금 적용, 올해 고령장애인 건강검진 이동서비스 도입, 서귀포시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료접근성 개선과 자립 지원 확대, 지속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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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소음 수시 점검 …굉음 남발 오토바이, 자동차 잡는다
서귀포시는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서귀포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운행차(자동차, 이륜자동차) 소음 수시 점검을 실시하여 도로 위 소음 과다 유발 오토바이 등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5월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올해 첫 운행차 수시 소음 합동점검을 실시하였고 앞으로도 매월 1회 이상, 주거 단지 민원 피해 다발 지역에서는 주 1회 이상 불시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자동차, 이륜자동차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소음 허용기준 초과 여부 ▲소음기 및 소음덮개 임의부착 또는 제거 여부 ▲경음기 추가 부착 여부이다. 소음허용기준 초과, 소음덮개 훼손 등 위반행위가 적발된 운행차 소유자에게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개선명령 및 사용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불법 개조된 운행차로부터 발생한 소음 피해를 받는 주민들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음진동관리법」이 개정됨('24. 6월)에 따라 운행차 소음 수시 점검이 의무화되었고 2024년도 1년간 총 80대의 이륜자동차를 점검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운행차 소음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여 도로 위 교통소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정온한 주거환경 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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