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상 기상으로 노지감귤 착화량 양극화 전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지난해 가을철(9~11) 고온과 일조 부족으로 인한 저장양분이 감소로 올해 노지감귤 착화량이 양극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가을철 평균기온은 17.9로 전·평년 대비 1.0~1.9가량 높았고, 강수량은 562로 전·평년 대비 130~284많았다.

 

더불어 강수량이 많았던 만큼 일조시간은 565시간으로 전·평년 대비 74~108시간 줄었다.

 

 

고온과 일조 부족 등은 감귤나무 저장양분 감소를 초래해 수세약화, 꽃눈분화 불량 등 생리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수세가 약하면서 봄순 결과모지가 많은 나무는 과다 착화로 수세가 더욱 약화될 우려가 크다.

 

특히, 지난해 여름·가을비료를 살포하지 않은 과원에서는 올해 생리낙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수세 상태에 따른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우선, 수세가 약한 나무는 4월 상순 이후 예비지 설정을 위해 10% 이내 범위에서 약전정을 실시하고, 발아기부터 만개기까지 요소 엽면시비를 2~3회 할 것을 권장했다.

 

만약 수세가 약하면서 과다착화가 예상된다면 요소 엽면시비와 함께 10a당 꽃비료 10을 살포하고, 4월 중순 이후 꽃이 발생한 가지로 예비지를 재설정할 것을 당부했다.

 

착화가 부족한 과원은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과번무 한 가지를 제거해 수관 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생육이 양호한 과원의 경우, 도장지 제거와 예비지 설정을 통해 광환경을 개선하고, 발아기~만개기 꽃비료 살포와 요소 또는 질산칼슘 엽면시비, 6월 상순 황산고토 엽면시비로 생리낙과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여름비료를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 사이에 10a당 질소 4.6, 칼리 8.0살포를 권장했다.

 

현광철 기술지원팀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감귤 재배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시된 대응책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