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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공조

발전·안전·디지털 분야 도내 14개 기관 협약

제주특별자치도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동력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해 도내 14 국가 공공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26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등 14개 제주 소재 국가 공공기관과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35 탄소중립 비전 등 핵심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지난해 5월 선포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실현하고자 4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신청을 앞두고 도내 에너지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지난 225일 분산에너지지원센터를 출범시키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특화지역 지정 공고에 맞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20%를 달성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전력계통 포화와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6월부터 실시간 전력시장 기반 재생에너지 입찰제를 시범 운영해 출력제한을 51회에서 3회로 대폭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협약식에서 제주도와 14개 국가 공공기관은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미래에너지 분야 신사업 발굴, 기업 투자환경 개선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공동 협력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운영 지원 신사업 모델 실증을 위한 제도개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특화사업 모델 발굴 및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정책공유회의에서는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제주도의 2035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이 공유됐다.

 

이어 한전 제주본부를 비롯한 참여기관들이 분산에너지 관련 사업계획과 에너지 신산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제주도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각종 행사 및 회의 시 지역상권 활용 등 지역경제 소비진작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참석기관에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제주가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실시간 전력시장 거래제 시행 이후 출력제어가 3회로 대폭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번 협약과 정책공유회의를 통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앞으로도 정책 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1호 지정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분산자원 기반 지역 전력망 구축 잉여전력 거래시장 조성 실시간 요금제 도입 그린수소 생산 및 열 전환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화지역 지정은 4월 중순까지 신청서 접수를 거쳐 5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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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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