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은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북페어 2025 책운동회’를 개최한다.
‘제주북페어 2025’는 국내·외 독립출판물 제작자, 소규모 출판사, 독립서점 200팀이 함께하는 행사로 독립출판인과 모든 계층의 독자가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전국 단위 독립출판물 박람회이다.
‘제주북페어 2025’에서는 2일간 북페어, 세미나, 전시, 어린이 체험 코너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제주대학교 최다의 학술연구교수의 <상처 입은 이방인이 제주 4·3과 대화하던 순간 『작별하지 않는다』읽기>, ▲콜링북스 이지나 대표의 <책을 파는 곳에서, 이야기를 만드는 곳으로>, ▲한국창작북앤아트 이윤아 대표의 <종이의 역사> 세미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페이퍼룸 대표의 <제주도에서 리소인쇄를>,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 그믐 김새섬 대표의 <나를 살린 함께 읽기>, ▲뜨란낄로 대표의 <‘제주에서 뭐 하고 살지’부터‘이제 진짜 제주로 갑서’까지 13년 차 제주 이주민이자 11년 차 작가에게 듣는 제주에서의 일과 삶> 세미나가 열린다.
그 외에도 <제주 4·3을 기억하다>, <내가 하고픈 이야기> 등의 테마 전시가 열리고, 양말 도깨비, 귤박스 아지트 등의 업사이클링 놀이 쉼터와 <이면지 달력 만들기>, <꿈나무 그림숲> 등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제주북페어 2025 행사를 통해 제주시민들이 다양한 독립출판물과 제작자들을 만나며 출판의 견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