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동마을회(회장 강성극)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월 16일 웃물교 일원(서홍동 2053번지)에서 마을의 무사안녕과 서귀포시민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제19회 서홍동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복을 선사하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활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윳놀이, 투호, 신발양궁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방문객에게는 신년맞이 설 음식으로 떡국, 어묵 등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며, 커다란 달집에 소원문을 태우며 액운을 막고 한 해의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 풍속으로,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강성극 서홍동마을회장은“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민속경기와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또한,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