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미타요양원 일원에 사업비 총 3억원을 투입하여 나눔숲 조성을 완료하였다고 전했다.
이 사업으로 기존 활용되지 않았던 유휴공간에 산딸나무 외 17종의 수목 3,592주와 백리향 외 3종의 초화류 3,920본을 식재하였고, 퍼걸러와 벤치를 설치함으로써 시설 이용자 및 지역주민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이용하는 시설(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특수학교) 공간에 수목 식재 및 휴게공간 설치를 통하여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 및 신규 탄소흡수원 확충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복권위원회로부터 전액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2010년도부터 2023년까지 16개소의 복지시설 및 특수학교에 26억원을 투입하여 나눔숲을 조성한 바 있다.
김영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나눔숲 조성으로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쾌적한 도심권 생활환경 제공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