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신재생에너지 노르웨이 제주에 관심

제주도, 현지 신재생에너지협회·해상풍력협회와 업무협약

탄소중립 선도국 노르웨이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제주특별자치도의 2035 탄소중립 비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협력을 약속했다.



 

노르웨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탄소중립사회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 2021KPMG 인터내셔널 협동조합이 발표한 탄소중립 준비지수(Net Zero Readiness Index)' 보고서에서 가장 앞선 국가로 평가됐다.

 

북유럽 출장에 나선 제주도 대표단은 현지시각 24일 오후 스타방에르에 위치한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협회(Energy Transition Norway)에서 신재생에너지협회, 노르웨이 해상풍력협회(Norwegian Offshore Wind)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협회는 수소와 지열, 탄소포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 협력과 개발 촉진을 위해 150여 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비영리협력기구이다.

 

해상풍력협회는 노르웨이 해상풍력발전 분야 40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비영리협력기구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에길 아네스테드(Egil Aanestad) 신재생에너지협회 대표, 캐롤라인 휘슬(Caroline Whistle) 해상풍력협회 사업개발 총괄 등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25MW 규모의 풍력발전설비를 개발하는 RAWIND 등 현지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참석해 직접 비즈니스 모델과 에너지 전환 기술,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설명하며 제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협회·해상풍력협회는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설계, 설치, 운영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제주의 해상풍력발전 역량 강화에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특히,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유지·보수(O&M)를 위한 배후 항만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에도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필요한 협력과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RE100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수출강국 대한민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 됐다고 산업적 배경을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모델은 아시아를 넘어 다른 대륙으로 확대될 수 있다선진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노르웨이 기업들의 협력이 있다면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에길 아네스테드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협회 대표는 오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제주, 대한민국과 노르웨이의 기술협력이 강화돼 탄소중립을 가속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앞서 제주도 대표단은 국내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의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설명하고 공공성과 주민 수용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폴 에이트르헤임(Pal Eitrheim) 신재생에너지부문 대표, 비욘 인게 브라텐(Bjørn Inge Braathen) 에퀴노르코리아 대표, 헨릭 아르네스타드 살테(Henrik Arnestad Salthe)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 대표 등 에퀴노르 경영진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풍력 자원을 공공자원으로 관리하는 제주의 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폴 에이트르헤임 신재생에너지부문 대표는 에퀴노르도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성을 키우는 부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정부와 기업 간의 좋은 협력 방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시, 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 8월 1일부터 본격 단속
제주시는 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에 따라 6월부터 7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단속에 나선다. 서광로 구간 제주형 BRT 고급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5월 9일부터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폐지되고, 새롭게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었으며, 지난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무인단속카메라 단속 시행을 위한 행정예고를 실시하였다. 신규 개통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신제주 입구 교차로부터 광양사거리까지 약 3.1km 구간으로 노선버스, 36인승 이상 대형버스, 택시 등을 제외한 일반차량 통행이 불가하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단속된다. 단속은 서광로 구간에 설치된 4개의 ‘무인단속카메라’와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한 ‘주민신고제’를 통해 24시간 연중 실시된다. 단속 계도기간인 6~7월에는 안내 현수막 설치, 표지판 정비 등을 통해 안내하고, 카메라 시험 운영을 시행하여 단속 대상자에게 계도장을 발송한다. 이후 8월 1일부터는 실제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버스전용차로 조기 정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