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소, 보호시설 등 여성복지시설 운영 실태 현장 점검을 오는 8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성복지시설의 투명하고 효과적인 운영과 입소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실시되며, 점검 대상은 관내 여성폭력(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자 상담소 8개소, 보호시설 6개소, 상담원 교육훈련시설 3개소 총 17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운영실적 관리 및 종사자 인사․복무 관리, △회계처리 적정성 및 후원금 예산관리, △시설환경의 안전실태 점검 등 시설 운영관리에 관한 사항이다.
아울러, 입소자들에 대한 권익 보호를 위해 △입소자 및 종사자 인권 교육,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 운영 수행실태, △사생활 보호 등에 대해 종사자 및 시설 관계자들과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점검 결과에서는 종사자 고충처리 매뉴얼 수립 1건의 지적사항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조속히 조치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여성복지시설들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지속적인 지도관리 점검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