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하계 휴가철과 하반기 인사 이동으로 인한 복무 취약시기에 근무기강 해이 사례를 사전에 점검하고, 업무공백 방지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8월 18일까지 ‘하계 휴가철 및 인사이동에 따른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으로 5주간 시민소통지원실장이 총괄반장을 맡고 2개조 6명으로 특별감찰반을 구성하여 본청, 읍면동 및 외곽부서 근무지 등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주·야간, 평일·주말 등에 구애받지 않고 노출 또는 암행 감찰 활동을 진행한다.
중점 감찰 내용은 △ 무단 지각・결근 및 근무지 이탈, 허위 출장, △ 현안 및 민원 업무 기피・방치 등 직무태만, 소극적 업무처리, △ 인사이동에 따른 현안 및 민원 업무 인수인계 사항 점검, △ 음주운전·폭력·성비위 등 물의 야기로 공직자 품위 손상 행위, △ 행동강령 위반 및 공직자의 우월적 지위·권한을 남용한 부당 행위(갑질), △ 각종 현안 처리 및 상황실(관광, 재난, 해수욕장, 계절음식점 등) 운영 실태 등, △ 상습침수지역, 재해취약지구 등 위험요소 및 관리실태 점검 등으로 복무감찰 뿐만 아니라 행정사무감찰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감찰 기간 중 공직자의 품위유지 위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 중대 비위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고의·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하계휴가 및 인사철 분위기에 편승하여 민원 처리 공백으로 주민불편 및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찰 활동을 강화하여 신뢰받고 청렴한 서귀포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