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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용 전기도둑도 막고, 수익도 올리는 콘센트 ‘주목’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충전용 전기를 몰래 사용하는 행위를 차단하는 신개념 콘센트가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레인써클(대표 정재웅)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실증특례 제품으로 인증을 받은 과금형 콘센트인 쉐어플러그를 전기차 충전용 전력 도전(盜電, 전기도둑)이 잦은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쉐어플러그는 건물 내 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무단 사용으로 인한 전기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저렴한 도전 예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수십만원대 과금형 콘센트의 경우 비싼 가격과 한전불입금, 전기기본료가 발생하지만, 쉐어플러그는 유지비 없이 12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셀프설치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관리가 가능하며, 설치에 따른 공사비와 월 유지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쉐어플러그 이용자가 결제한 충전요금은 한전이나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아닌 시설소유주에게 돌아간다는 점도 기존 제품들과는 다르다.

 

 

이를 통해 콘센트를 가진 건물주는 걱정 없이 전력을 제공하고, 전기차 이용자는 당당히 쓸 수 있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시중 도어록과 비슷한 기기를 220V 콘센트에 부착만 하면 사용자가 선결제 후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전기 사용량이 아닌 충전 시간 단위로 요금이 부과되며,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제품의 충전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실증특례 제품인 쉐어플러그는 KC전기안전인증을 획득하고 10억원의 생산물책임보험도 가입했다. 이를 통해 설치자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화 모델도 제공하고 있다.

 

레인써클은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플러그링크, 아파트스토리, 이엠피서비스 등과 협업을 통해 서울과 제주지역에 쉐어플러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재웅 대표는 쉐어플러그는 전기 도둑을 예방하는 제품이면서 전기차 뿐만 아니라 전기 오토바이와 퀵보드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충전 인프라로서도 효용성이 높다건물주가 자신의 인프라를 활용, 공공 가치를 창출하면서 본인도 이득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센터는 기술혁신형창업기업지원사업을 통해 2018년 레인써클을 발굴했다. 이후 레인써클은 쉐어플러그 개발에 성공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규제특례심의위원회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거쳐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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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섬지역 어린이들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교통안전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섬찾아 삼만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우도와 추자도 지역의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등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리적 여건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섬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렌트카 등 유입차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치경찰관 2명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실감형 교통상황 체험, 모형 횡단보도에서의 실전 통행방법 연습, 직접 안전용품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자발적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제주의 모든 어린이는 어디에 살든 동등한 안전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안전 시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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