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진흥원’)이 <제주 로케이션 아시아 영상물 기획‧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아세안 국가 콘텐츠 교류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 로케이션 아시아 영상물 기획·개발 지원 사업>은 제주를 소재로 기획‧개발 중인 아시아 작품을 대상으로 기획 단계에 필요한 도내 체류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 장편영화 <Wheel Lady – 제작사: JUO Studios>와 필리핀 장편영화 <Crossover – 제작사: RR ENTERTAINMENT>가 작품 기획안 및 트리트먼트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영화 <Wheel Lady>의 경우 싱가포르 최초의 괴수영화이자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 넷플릭스 TOP 10에 진입한 <Circle Line>의 ‘J.D CHUA’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며, J.D CHUA 감독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를 비롯하여 가시리 일대, 성산항 등 제주 로케이션 답사를 진행하였다.
필리핀 장편영화 <Crossover>는 자국에서 성황리 개봉한 <You With Me(주연:현우‧Devon Seron)>의 ‘Rommel Ricafort’ 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촬영 협조 협의, 제주돌문화공원, 새연교 등 제주 로케이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도내 촬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동남아시아 제작사들에 제주 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홍보할 수 있었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제주형 K-콘텐츠 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