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제주시의 위탁 운영 기관인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문상인)는 지난 20일 지역 돌봄공동체 5개소와 2023년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네트워크 활동 ‘2023년 돌봄공동체 가족 홀리데이: 수고했어 올해도’ 연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돌봄공동체 5개소 활동가 가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연말을 맞이하여 공동체 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 한 해 열심히 활동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돌봄공동체 5개소 의상 컨셉 자랑 ▲레크레이션 ▲베스트드레서 시상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베스트드레서상은 공동체 활동가의 투표를 통해 트로트 가수 컨셉으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준 ‘반짝반짝’ 돌봄공동체가 수상했다.
연말 행사에 참여한 제주놀이특공대는 “돌봄공동체 사업을 통해 자녀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또래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부모인 자신은 책임감을 갖고 공적 돌봄 활동에 임하면서 점차 밝은 사람이 되었다”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상인 센터장은 “지역의 돌봄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돌봄공동체 활동가 덕분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틈새 돌봄을 책임지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에서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