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9월기준 생산자책임(EPR)제도 품목인 폐형광등 52.6톤(약 26만 개), 폐전지류 39.9톤(약 17만 개), 종이팩 58.9톤(일반팩51.9톤, 멸균팩 7톤)을 수집해 재활용 처리했다.
재활용의무대상 제품인 형광등, 건전지, 종이팩은 생산자·소비자·지자체·정부가 역할을 분담해 처리하고 있다.
폐형광등과 폐전지류는 유해 물질인 수은, 망간, 니켈, 카드뮴 등을 함유하고 있어 분리 배출하지 않고 무단 폐기하였을 경우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인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클린하우스와 재활용도움센터 내 별도 수거함에 분리배출하고 이를 도외 전문 재활용업체로 위탁 처리하고 있다.
종이팩(일반팩/멸균팩)은 화장지, 벽지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고급 재활용 원료로 일반 폐지류와 구분해 일반팩/멸균팩 전용함에 배출하면 종이팩 회수·선별업체(한국자원유통지원센터 회원사)로 반입돼 재활용 처리되고 있다.
제주시는 생산자책임제도(E.P.R) 품목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폐전지류, 종이팩 등을 재활용도움센터로 1kg 이상 가져오는 경우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제주시 관내 발생하는 폐형광등, 폐건전지, 종이팩의 안정적인 수거·처리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