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수확기 피해 최소화를 위해 10월부터 농가 신청시 대리포획단을 즉시 투입한다.
최근 농작물 수확기에 앞서 유해야생동물인 꿩, 까치, 까마귀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동부지역에서는 당근, 무, 땅콩 등 농작물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서부지역에서도 콜라비, 비트, 브로콜리 등이 유해동물로부터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농가에서 조류 및 멧돼지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 시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주민센터로 포획 신청을 하면 된다.
대리포획단은 유해조수(까치, 까마귀) 포획단 21명, 멧돼지 포획단 11명으로 구성해 제주시 전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9월 현재 총 6,716마리(멧돼지 40, 까치․까마귀 6,676)를 포획한 바 있다.
한지연 환경관리과장은 “대리포획단 즉시 투입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시 보상을 통해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