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우호도시포럼에 참가해 웨이하이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세계우호도시포럼은 ‘녹색 발전과 저탄소 생활’이라는 주제로 산둥성 내 16개 도시와 교류하고 있는 국제 우호도시와 기업 대표, 전문가, 언론대표 등 1,000여 명을 초청해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다.
제주시는 9월 25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상호 지속적인 발전과 공동 번영’이라는 내용으로 중국 웨이하이시(시장 쿵판핑, 孔凡萍)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시와 웨이하이시는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공동관심사에 대한 협조와 우호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경제·해양·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강병삼 제주시장은 우호협력 대표도시로서 축사를 전하는 시간을 통해 소통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준 산둥성 인민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제주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27일 웨이하이시와의‘해양수산분야 간담회’에서는 동행한 한림수협 조합장(양기호)과 함께 제주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중국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두 도시는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 제일의 수산물 생산기지이자 관광도시로 유명한 웨이하이시와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