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시설재배 키위, 볼록총채벌레 주의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키위 재배 하우스에서 볼록총채벌레 밀도가 증가하고 있어 세심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 볼록총채벌레에 의한 키위 과실 피해는 레드키위가 5월 중순, 골드키위는 6월 상순부터 나타났으며 7월부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올 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돼 볼록총채벌레 밀도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볼록총채벌레는 크기가 0.8~0.9로 매우 작아 육안 관찰이 어려워 주로 피해 증상을 통해 발생을 확인하게 되지만 피해 증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농가에서는 다른 증상으로 잘못 판단해 적절한 방제시기를 놓치거나 농약을 오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볼록총채벌레가 가해한 잎은 잎맥 사이에 갈색의 부정형 무늬가 생기고, 생육이 진전되면 부정형의 무늬가 굵어지며 잎이 찢어진다.

 

과실에 피해를 입힐 경우엔 비대 초기에 부정형 점무늬가 보이고, 수확기에는 갈색~검은색 얼룩이 나타난다. 피해가 심한 과실은 비상품과로 분류돼 경제적 손해가 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해부터 골드키위(스위트골드)와 레드키위(홍양)를 대상으로 볼록총채벌레 발생생태 조사 및 방제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 결과, 볼록총채벌레는 하우스 내부 기주식물에서 월동한 후 2월 하순에서 3월 중순 사이 새순이 돋는 시기에 키위로 비산해 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발생 시기는 7월부터 10월로 발생 밀도가 빠르게 증가했다.

 

 

볼록총채벌레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시설 내 먹이가 되는 갈쿨덩굴, 별꽃, 광대나물 등의 잡초를 제거하고 발생 초기에 등록된 농약으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방제시기를 놓쳐 발생량이 많은 경우 7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해야 한다.

 

등록된 약제 및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https://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친환경연구과장은 농업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해충 방제기술 개발을 통해 농업인들이 적기에 정확한 농약사용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추석대비 민-관 합동 화재 안전점검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하여 오는 9월 16일(화)부터 9월 24(수)일까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매일올레시장, 모슬포중앙시장, 향토오일시장, 중문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총 5개소로 도, 서귀포시, 관할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소방·전기·가스 등의 분야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 기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차단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문어발식 콘센트 및 오염 멀티탭 사용 점검▲전력설비 용량에 맞는 전기 사용 여부▲가스용기 보관 상태▲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추석 연휴 전까지 보완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방선엽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이용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