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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종교,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4·3 피해 말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 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와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공동으로 712()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44·3정담회(·情談會) 제주 4·3 피해 종교단체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 525일 송재호 국회의원이 제주 4·3 피해 종교단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함에 따라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3대 종교단체가 실제 4·3 당시 받은 피해실태를 공유하고 희생자 추념 및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제1부 개회식, 2부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박두화 4·3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진행을 맡아, 한권 위원장이 개회사를, 송재호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한다.


이어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격려사, 허운 관음사 주지스님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대학교 사학과 한금순 교수가 제주4·3 종교계 피해 현황과 피해 종교계 지원에 관한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의의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김종민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은 김용범 ()제주불교 4·3희생자 추모사업회 회장, 임문철 정난주성당 주임신부, 김인주 봉성교회 목사, 양성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외무 부회장, 강덕환 전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 위원, 현기종 4·3특별위원회 위원, 김삼용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 4·3지원과장이 참여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처음으로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3대 종교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여 제주 4·3 당시의 피해 실태는 물론 향후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의논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본 정책토론회를 주관하는 한권 위원장은 “4·3당시 각 종교의 피해는 가해의 주체에 따라 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오늘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논의를 시작한다는 것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분없이, 이념을 초월한 자발적 화해와 상생의 역사를 쌓아 간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다양한 영역으로 분화되어 4·3 피해 실태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는 것은 4·3의 정명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인 바, 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송재호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4·3특별법 개정 절차가 조속히 완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재호 국회의원은 “4·3 당시 제주 불교계를 포함한 많은 종교단체의 시설 및 인명피해가 매우 심각하였음에도 법적·제도적 지원체계 부재로 아직까지 제대로 된 희생자 추념 및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4·3특별법 개정을 추진하였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4·3피해 종교단체의 종교적 존엄성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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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부터 특수화재까지…제주소방 '첨단 장비' 총출동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2일 오후 2시 제주소방교육대에서 특수소방장비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연회는 최근 증가하는 항공기 및 전기차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특수 소방장비의 현장 실용성을 검증하고, 소방공무원들의 장비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서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파괴 방수차, 압축공기포소화장치가 장착된 카프 펌프차, 생화학구조차 등 특수차량 3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카프(CAFS) 펌프차는 일반 소방차보다 적은 양의 물로도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일반 화재는 물론 기름 화재 진압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소방호스용 특수 노즐 5종과 유해물질 차단용 화학보호복 2종, 벽체나 문을 관통해 소화약제를 방사할 수 있는 관통형 방사장치 3종 등 소방장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도내 소방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각 장비의 특성과 성능을 비교하고 기존 장비와의 차이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된다. 이번 시연회는 장비별 조작법과 안전 사용 요령, 장단점 등을 공유하고 현장지휘관과 대원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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