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흐림동두천 4.5℃
  • 구름많음강릉 8.6℃
  • 흐림서울 5.4℃
  • 흐림대전 5.4℃
  • 흐림대구 8.0℃
  • 흐림울산 8.6℃
  • 흐림광주 6.6℃
  • 흐림부산 9.8℃
  • 흐림고창 4.0℃
  • 흐림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3.1℃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6.9℃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제주-미국,‘탄소중립·미래산업 실현’

오영훈 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면담

제주특별자치도와 미국이 탄소중립과 미래산업 실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고 상호협력의 기회를 모색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오후 제18회 제주포럼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만나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산업 발전 방향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번 제주포럼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 파트너십의 확대를 주제로 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세션 참석차 제주를 방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포럼 참석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엔데믹 시대의 제주 관광시장 동향과 함께 고() 딘 헤스(Dean E. Hess) 미국 공군 대령 8주기 추모행사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오 지사는 코로나19가 제주관광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19 시기에 해외로 나가지 못한 국내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으면서 수혜를 입은 측면이 있다엔데믹 전환 이후에는 국내 관광객이 해외로 가는 만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이 중심이 돼 제주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달 딘 헤스 대령 추모행사를 통해 강철같은 한미동맹의 견고함과 그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골드버그 대사는 딘 헤스 대령은 6·25전쟁 당시 한국 공군조종사를 양성하고 1,000여 명의 전쟁고아를 제주로 수송하는 등 큰 공을 세웠다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세워진 대령의 공적 기념비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을 소개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신재생에너지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미국의 기업과 함께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그린수소 생산지로 궁극적으로 에너지원 자체를 재생에너지와 수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그린수소를 세액공제 대상으로 정하고 있어 청정수소 선도국가로 나아가려는 대한민국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는 제주에 시사점이 크다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를 위한 국가적 지원방안에 대해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면서 한미 협력 분야에서 제주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국은 탄소 감축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청정에너지, 배터리 생산, 수소산업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무척 기대하고 있어 제주도의 여러 사업이 좋은 소식으로 들린다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무역 이슈로 다루는 시각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 분야를 지원하고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은 과거 안보 위주의 동맹관계에서 이제는 문화·관광·우주산업·그린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를 아우르는 관계로 동맹이 확대되고 있다탄소중립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 역시 한미 협력 과정에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너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부소방서 고대형 소방사, 전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최우수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2024년 전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서부소방서 고대형 소방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재난안전교육을 전담하는 소방안전강사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강의기법을 공유하고 교육 품질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올해는 ‘노인 화재안전분야’를 주제로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3명의 소방안전강사들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서부소방서 고대형 소방사가 교육대상자 특성에 맞는 참신한 내용 구성과 이해도 높은 사례 중심 강연을 펼쳐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우수상은 제주소방서 김유리 소방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대형 소방사는 올해 5월 개최되는 제10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민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안전강사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하고 내실이 있는 안전교육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한편 다양한 소방안전교육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소방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9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는 서부소방서 서현주 소방위가 제주 대표로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