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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先行)에 박수 보내는 사회

 
고사리 철이다.

산과 들에 차와 사람과 웃음이 넘쳐난다. 가족들 뿐 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함께 한다.

10년 전만 해도 볼 수 없었던 제주 늦봄의 새로운 풍속도이다. 제주가 이렇게 변하고 있다.

온 도민의 희망 속에 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도 2주년이 가까워오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제주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제 제주의 또 다른 이름이 ‘특별자치도’요, ‘세계자연유산’이다.

이렇게 제주의 또 다른 이름만으로 지금 제주 전역에는 각종 외국인 투자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사업들이 하나하나 가시화되기까지에는 도민들의 긍정적인 의식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민자유치 효과는 규모화 경제실현과 함께 무엇보다 고용창출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뿐 만 아니다. 제주관광을 재 도약 시키기 위한 고비용과 걸림돌 해소 노력이며 선진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기초질서 확립은 제주특별도를 복된 터전으로 만들겠다는 처절한 몸부림의 발로이다.

이제 그러한 세상이 우리에게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 용담1동도 변하고 있다.

태풍 나리 피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후손을 위해 미래마을발전계획을 동민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와 서문공설시장 상인회간에 재래시장 3날개달기운동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눈빛에는 도시공동체를 바탕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가 읽힌다. 경조사 때에도 상품권 으로 답례를 하는 모습이 새롭게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곧 동민, 그리고 제주가 ‘신경제 혁명’에 동참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일 것이다.

노자 도덕경에 ‘천리지행 시어족하’라 하여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라 했고,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先行에 옮기는 도민들이 있어 부푼 희망의 꿈을 갖게 한다.

이렇게 앞서가는 생각, 앞서가는 사람들의 개척과 해민정신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는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이리라.

지금 우리 제주는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산과 들이 신록과 꽃으로 불붙고 있다.

우리 모두 주먹을 펴자. 주먹을 쥔 손으로는 악수를 할 수가 없다. 그 펴진 손으로 동참의 어깨동무를 하고 선행하는 분들에게는 박수를 보내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장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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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고수온 예비특보 발효 따른 현장대응반 본격 가동
서귀포시는 2025. 7. 3.자로 제주 해역 전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효(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발표)됨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본격 가동하고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장대응반은 서귀포시 고수온 대응계획에 따라 구성되어 ▲고수온 피해신고 접수 ▲현황집계 ▲피해현장 조사 ▲복구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식 어가에서는 고수온 피해 발생 시 해당 읍면동으로 신고해야 하며 현장대응반에서는 유관기관(도 해양수산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합동으로 피해 원인 현장 조사를 실시 하여 자연 재난지원금, 재해보험 지급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예찰 활동을 통해 고수온 대응 홍보와 어업인과의 소통을 강화 하고, 태풍, 폭우 등 재해예방을 위한 양식장 하우스 결박 상태,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 등도 수시 점검할 방침이다. 기상청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우리 바다의 수온은 평년(과거 30년 평균)대비 1℃ 내외 높고 고수온 특보도 45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과밀 사육을 지양하고 고수온 시 사료 급이 중단 및 액화 산소 비축을 해야 하며, 피해 발생 시 증빙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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