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YWCA는 지난 6일(목)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한국YWCA연합회 주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저지 긴급행동’에 참여했다.
전국 각지의 YWCA활동가 및 시민 250여명이 모여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결정에 규탄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하였으며, 한국 정부의 현명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노래·춤 퍼포먼스로 시작해서 원영희 한국YWCA연합회 회장의 기도, 전국의 목소리 전달(연대발언), 선언문 낭독, DIE IN 퍼포먼스, 구정혜 한국YWCA연합회 상임이사의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미연 (사)제주YWCA 회장은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성명서 발표에 나섰다.
성명서에는 “70만 제주도민을 대표해 우리의 삶의 터전인 청정 제주바다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하며, 윤석열 정부의 현명한 대응을 적극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에게 “자국을 먼저 생각하는 비겁함보다는 함께 더불어 사는 세계인들을 배려해야 하며, 윤석열 정부는 지금 당장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전국YWCA 긴급행동’은 전국 52개 YWCA가 연합해 진행되었으며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과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을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