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6일, 베트남 인민의회를 방문하여 마이 반 후인(Mai Van Huynh) 의장 및 의장단을 만나 양 의회간 국제교류 및 직항노선 개설, 농어촌 인력 공급 공동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끼엔장성은 2008년 5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였으나 대의기관인 의회 간에는 교류협약이 체결되지 않아 그 간 교류활동이 없었으나, 아시아 지역간 의정교류 확대 및 다변화 모색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특히, 지난 12월 8일, 한-배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끼엔장성 인민의회 마이 반 후인 의장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하면서 교류의 기폭제가 되었다.
이번 방문은 김경학 의장을 비롯한 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 김창식 교육위원장, 강충룡 의원, 강봉직 의원, 강성의 의원이 참여하였다.
김경학 의장은 끼엔장성 인민의회 의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양 도시간 직항 노선을 조속히 개설해 농․축․수산물 등 경제분야와 관광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양 지역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제주지역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측이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양 의회가 갖고 있는 지방정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성과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