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장 이동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고맙습니다. 호국영웅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도민과 함께하는 추념·기념식 및 다양한 행사를 6월 한 달 동안 개최한다.
호국보훈의 달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기념하고, 그들의 헌신과 공헌에 대해 예우와 감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보훈으로 하나 되는 도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우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기념하고 도민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도와 도 보훈단체에서 추념·기념식을 거행한다.
현충일 추념식은 6월 6일 오전 10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한다.
올해 추념식은 도 주관으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개최하고 서귀포시와 12개 읍·면 추념식은 작년과 동일하게 도 추념식에 준해 거행한다.
현충일 당일에는 각 가정에서 조기 게양에 동참하고 오전 10시 묵념 사이렌 시 도민이 함께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운전자는 잠시 정차해 묵념)에 참여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6․25전쟁 제72주년행사는 6월 25일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6.25참전유공자,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시 단위 기념식은 도 단위행사에 준해 별도로 진행된다.
보훈단체에서는 단체별로 △제113주년 제주의병항일항쟁기념식(6.1), △백마고지전투 3용사 고(故) 강승우 소위 기념식(6.9) △제11회 6.25전쟁 호국영웅 4인 및 호국영령 합동 추념식(6.16) △나라사랑 마당 체험행사(6.18) △월남전참전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 추념식(6.22)을 개최한다.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공헌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통해 그 분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현충일 전후로 도 및 행정시 간부 공무원과 함께 국가유공자 1급 중 상이자 및 2인 희생 유족 233명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전몰·순직 군경 등 국가유공자 유족 1,927가정에 명패(국가유공자의 집)를 달 계획이다.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 및 애국정신 함양에 기여한 숨은 모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발굴하고 모범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제주보훈대상 시상, 모범 보훈대상자 포상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도내 공영관광지 국가유공자 무료 입장 △보훈가족 무료 검진 △재가복지대상자 위문 △국가유공자 선순위 유족 현충수당 지급 등 각종 예우와 지원을 실시한다.
보훈을 접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보훈으로 하나 되는 도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도민 및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내 현충시설 64개소 중 16개소를 탐방시설로 선정해 투어하는「호국보훈 모바일 스탬프 투어(6.1~8.30)」를 운영하고 완주기준에 따라 제주호국지킴이 훈장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올바른 태극기 그리기 방법 습득 및 자신만의 태극기를 창의적으로 표현해 보도록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 공모전(6.3~ 6.24)」과 항일기념관 주요시설(3․1독립운동 기념탑, 애국선열 추모탑, 위패봉안실 등) 탐방을 위한 「제주항일기념관 속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6.1~6.30)」를 운영한다.
현충일 추념식 등 공식행사 참석자에게 「나라사랑 큰 나무 」 배지달기 및 SNS 감사댓글 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이동희 제주도 보훈청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일상에서 보훈문화가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