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시대, 제주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제주 제2공항,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등 지역 기반인프라 확충 및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가운데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가 제주지역 상공인(12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지방선거 공약 지역 상공인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가 갖춰야 할 자질로“사회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해결능력(38.8%)”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이어“정책실현 의지(24.0%)”, “도민과의 소통능력(16.5%)”, “후보자 도덕성(10.7%)”, “통합의 리더십(5.0%)”, “정치역량 및 결단(3.3%)”, “기타(1.7%)”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지역 경제 문제점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27.1%)”를 제주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는 “서민경제 등 내수기반 취약(13.9%)”, “공항, 항만 등 물류인프라 부족(12.5%)”, “과도한 기업 경영규제(9.6%)”, “영세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9.2%)”, “인재 및 자금의 수도권유출(9.2%)”, “연구개발(R&D) 역량 부족(8.9%)”, “미래산업 추진 기반 미흡(8.3%)”, “기타(1.3%)” 순으로 조사되었다.
제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점 분야로는 1순위로 “제주 제2공항 등 교통 물류인프라 확충(43.0%)”을 가장 많이 뽑았고 “투자 및 성장 촉진 지원(19.0%)”, “기업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 해소 및 개선(16.5%)”, “탄소중립 제주실현(청정에너지, 자원순환경제)(5.8%)”, “지역산업기반 핵심인력 양성(5.8%)”, “제주특별자치도 권한이양(5.0%)”, “외국인 무사증 재개, 국제선 취항(4.1%)”, “역외기업 투자 유치(0.8%)”순으로 응답했다.
산업혁신분야에서 공약에 우선 반영되었으면 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1순위로 “농업·어업·축산업의 혁신기반 확충 및 제주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 육성(33.1%)”에 대한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제주관광 혁신도약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 강화(23.2%)”, “물류서비스 공적기능 강화 및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14.9%)”, “제주 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화장품 산업 클러스터 지정, 농촌 융복합산업 등)(7.4%)”, “해양·수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생태·치유, 해양산업 육성(4.1%)”, “스포츠 관광 육성 및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e-스포츠)(4.1%)”, “제주형 제조업 스마트 팩토리 조성(3.3%)”, “재생 에너지, 폐배터리 활용 등 에너지 순환 사업 조성(2.5%)”, “기타(2.5%)”, “제주형 벤처펀드 조성하여 스타트업 투자·지원(2.5%)”,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기반 인공지능·디지털트윈 생태계 구축(0.8%)”, “메타버스 등 가상·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한 신사업 육성 및 가상융합경제도시 구현(0.8%)”, “드론 특구, 자율주행차 거점도시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무인 이동체) 생태계 조성(0.8%)”순으로 응답했다.
사회간접자본시설(도로, 항만, 철도 등) 분야 중 공약에 우선 반영되었으면 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1순위로 “제주 제2공항 조속한 추진 및 공항연결 교통망 건설(43.8%)”에 대한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주형 혁신 물류단지 조성(*국가물류 5대권역에 제주권역 추가 및 해상물류 시스템 강화)(17.3%)”, “제주 4대 성장거점간 연결망 구축 및 중산간 순환도로, 스마트 환승허브 구축(환상순환도로)(9.9%)”, “노후 및 낙후 도시 재생사업 추진(9.1%)”, “신교통수단 및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도심순환 트램(노면전차), 드론택시 등)(8.3%)”, “제주신항만 및 제주외항 2단계 개발(5.0%)”, “ICT융복합 지식기반 스마트 산업단지(제2첨단 과학기술단지, 신규산업단지) 구축(2.5%)”, “기타(2.5%)”, “노후 산업단지 개선(1.6%)” 순으로 응답했다.
환경·복지분야 중 공약에 우선 반영되었으면 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1순위로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38.9%)”에 대한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주형 안전·복지도시 모델화 및 공공의료체계 선진화(19.0%)”, “자원순환 사회 조성 및 저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분산에너지특구, 제주형 수소경제 등)(15.7%)”, “복지자원을 하나로 몹는‘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추진(9.9%)”, “자연자산 관리강화를 위한 환경보전기여금과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추진(7.4%)”, “제주지역특성에 맞는 생활복지시설(어린이집,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등) 확충(6.6%)”, “기타(2.5%)”순으로 답했다.
행정·기타분야 중 공약에 우선 반영되었으면 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1순위로 “사업 인허가관련 민원 및 관련부서 통합운영(46.3%)”에 대한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연방제 수준의‘지방분권 수도 제주’조성(14.9%)”, “제주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11.6%)”, “지방세제 개편 및 신규세원 발굴(8.2%)”,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내 제주계정 제도개선(8.2%)”, “주요정책주민결정권강화 (7.4%)”, “기타(3.3%)” 순.
제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제8회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로는 ‘사회문제에 정확한 인식과 해결능력(38.8%)’을 뽑아 이는 지역사회 뿌리 깊은 갈등과 대립이 해소되길 바라는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중점 분야로는‘제주 제2공항 등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43%)’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며 “지난 대선에서 윤 당선인이 ‘제주 제2공항 추진’을 지역 최우선 공약으로 선정한 만큼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야별로 세부 공약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공약을 묻는 질문에 산업혁신분야에서는 “농업·어업·축산업의 혁신기반 확충 및 제주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 육성(33.1%)”, 사회간접자본시설분야에서는 “제주 제2공항 조속한 추진 및 공항연결 교통망 건설(43.8%)”, 환경·복지분야에서는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제주하수처리장)현대화 사업(38.9%)”, 행정·기타 분야에서는 “사업 인허가 관련 민원 및 관련부서 통합운영(46.3%)”정책을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더불어 도지사 후보 공약에 기업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