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은 도의원 선거구 획정에 지역대표성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고홍철)에서는 지난 6월 21일 사단법인 미래발전 전략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한 선거구획정 관련 도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거구 획정 시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인구수 보다는 지역대표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64.1%를 차지했다.
현재 도의원 정수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8.1%가 많다, 50.1% 적당하다, 모자라다라고 답변한 도민은 11.9%에 불과하였다.
만약, 선거구획정을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교육의원제도 조정(45%), 비례대표의원 선출 비율 조정(35.9%), 의원정수 확대(19.2%) 순으로 집계됐다.
고홍철 획정위원장은 ‘토론회, 설문조사에서 나온 다양한 도민들의 의견수렴 결과 분석 및 논의를 거쳐 선거구 획정애 대한 제도개선 권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설문조사 개요를 보면 조사기간은 2021년 6월 21 ~ 7월 5일까지, 조사대상은 19세 이상 도민 725명, 조사방법은 전문 면접원에 의한 1대1 면접이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6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