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라디오’가 제주 최초로 라디오와 TV에서 매일 생방송 진행된다.
TBN제주교통방송(FM105.5MHz)은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TBN차차차’가 KCTV제주방송 채널 20번을 통해 TV로 송출된다고 밝혔다.
제주TBN은 KCTV제주방송과 콘텐츠 제작 교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8월 3일부터 라디오와 TV를 통해 동시에 매일 방송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정보채널로 운영되는 KCTV 채널 20번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TBN차차차의 스튜디오 라이브 제작 현장을 시청자에게 그대로 보여주게 된다.
제주TBN과 KCTV제주방송은 앞으로 태풍 등 재난방송과 지역뉴스를 교차 편성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교류를 통해 꼭 필요한 지역 밀착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TBN 송문희 사장은 “TV를 통해 라디오방송을 송출하면 더 많은 청취자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CTV제주방송 공대인 대표는 “TV와 라디오가 콜라보를 통해 시청층을 다양화하는 지역방송의 새로운 시도”라며 “16만이 넘는 가구가 TV로 쉽게 라디오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BN차차차는 김형찬, 임은혜 MC 콤비의 유쾌한 호흡으로 이뤄지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인기가요를 중심으로 라이브 공연과 콩트, 청취자 사연, 교통정보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