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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공공캠페인‘제주어 알리기’

 

올 426일부터 진행한 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가 어느덧 단 1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약 28000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18주라는 장기간 콘서트 기획으로 문화행사를 통한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자 지역상권 연계 이벤트와 공공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공사는 작년 행사에 사용한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에코백을 제작, 기부 판매를 통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233098원을 위탁 기부했으며, 제주 특성화고인 애월고 미술과 학생들에게 재능지원 기부를 하여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한 야간경관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공사는 지난 816일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하여 제주어 알리기 캠페인과 제주어 골든벨 행사도 진행했다.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3차 공공캠페인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를 맞아 우리의 문화, 역사, 언어를 지키자는 의미로 제주시에서 제공하는 제주어문양디자인을 활용한 포토존을 제작, SNS이벤트를 통해 제주어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유네스코에서 소멸직전 4단계인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의 필요성과 귀중함을 알리고 앞으로 후손들에게 널리 확대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제주어를 활용한 골든벨 행사를 기획,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와 협업하여 본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방문한 도민, 이주민, 관광객 등이 지원하여 참여한 제주어 골든벨은 OX퀴즈, 4지선다형 퀴즈, 주관식 퀴즈 등으로 구성하여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행사장에 방문한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며 큰 호응을 얻었다.

 

40명이 본선무대로 올라가 5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어 1등 제주사랑상품권 20만원, 210만원, 35만원이 증정됐다.


골든벨에 참여하게 된 관광객 김예진(34, 서울)씨는 뮤지션의 팬으로 공연을 보러 왔다가 제주어 골든벨이라는 좋은 취지에 행사까지 직접 참여하게 되어 좋은 추억이 됐제주어를 접하면서 제주도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지방 언어들이 보존되어 많이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주어 캠페인은 제주마을만들기종합센터와 협업을 통해 행사에 방문하는 도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CSR로 기획됐다삼다공원 야간콘서트를 단순 야간공연, 플리마켓이 아닌 제주만의 특색과 사회적 가치를 실행할 수 있는 대표 페스티벌로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823일 버즈의 보컬 민경훈과 국보급 보이스 하동균의 출연을 끝으로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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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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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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