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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환경 지키는 ‘그린리더’ 역할 톡톡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의 청정 자연을 지키기 위한 그린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와 함께 환경오염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을 경로당 회원들이 주기적으로 지역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쓰레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 감소를 위한 장바구니 배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에서 평생을 살아온 어르신들이 지금과 같은 깨끗한 제주를 다음 세대로 물려주고 싶다며 제주개발공사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개발공사에서는 페트병 자동 수거 보상기 시범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요 관광지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생활 습관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사는 현재 4곳에 운영 중인 페트병 자동 수거 보상기는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 이달 말부터는 보상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홍보캠페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도민들을 대상으로는 물 절약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노형중학교와 함께 실시한 물 절약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교 내 모든 수도꼭지와 변기에 절수기를 설치했다. 동시에 학생들에게 물 절약 교육을 실시한 결과 절수기 사용 전보다 물 사용량이 약 34%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에 올해는 물 절약 캠페인을 일반 가정으로 확대해나고 있다. 지난 2월 제주참여환경연대, 신천지아파트와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물 절약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100가구를 대상으로 수도꼭지에 절수기를 설치해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물 절약 실천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사에서는 지하수 함양 역할을 하는 제주의 곶자왈을 보호, 보전하기 위해 곶자왈 공유화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25000만원의 기금을 곶자왈재단에 기탁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는 섬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이자 도민의 터전, 그리고 대한민국이 아끼는 여행지로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곳인 만큼 자연 환경을 보존하려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제주개발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생수를 생산하는 기업이자 제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청정 제주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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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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