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실력과 아름다움으로 <안신애 신드롬>을 만들어낸 프로골퍼 안신애 선수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제주 골프 꿈나무인 김지연(고등 1년)에게 자신이 대회 때 착용했던 의복들을 선물해주며 희망을 전해왔다.
김지연은 2016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재능지원아동으로 선발된 골프 꿈나무로 초등학생 때부터 골프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해 고등학생이 된 지금까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좌절할 때가 많았지만 ING생명과 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3년간 계속해서 꿈을 향해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제주오라CC 삼다수 프로암에서 안신애선수로부터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평소 팬이었던 안신애 선수와의 시간을 “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좋아했던 김지연아동에게 이번 선물은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운동을 선택하는 순간, 쉽지만은 않으리란 것을 각오는 했지만 가끔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었다던 김지연은 말한다.
‘안신애 선수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멋진 선수가 되겠다. 그리고 지금 받은 희망을 나 역시 누군가를 위해 전해줄 것이다’고.... 그리고 꿈을 향해 열정의 굿 샷을 멀리 날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