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석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6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제주4.3 진상규명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온 양 전 의원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
고인은 지방자치 부활 후 첫 개원 의회인 1991년 제4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내면서 제주4.3진상규명 운동에 앞장섰다.
당시 제주도의회 차원에서 제주4.3특별위원회가 구성되고 진상조사가 실시된 가운데 고인은 첫 도정질문에서 제주4.3진상 규명을 강력히 촉구했다.
제주4.3도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제주4.3진상규명및 명예회복 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 일시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