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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후보, 반나절만에 ‘말바꾸기’ 즉각 사과하라”

 

원 후보, 반나절만에 말바꾸기즉각 사과하라

 

원희룡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를 비난하는 과장·왜곡된 논평을 냈다가 불과 반나절 만에 자신의 주장을 뒤집고 말을 바꾼 수정보도문을 언론사에 재배포하는 촌극을 빚었다.

 

원 후보측은 인터넷보도심의위원회가 인터넷 언론사 제주의 소리석사논문 표절 의혹보도와 관련해 문 후보측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 결정하자, 1일 오전에 논문표절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는 논평을 냈다.

 

그러나 이번 기각 결정은 1994년에 제출된 제주대 석사학위 논문을 해당 시점이 아닌 최근의 기준을 적용한 일방적 보도내용에 대해 선거보도로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게 아니라고 판단할 것일 뿐, 문 후보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결정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원 후보측이 인터넷보도심의위가 마치 문 후보의 24년전 논문을 표절로 판명한 것처럼 포장한 거짓논평을 통해 도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속이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그럼에도 원 후보측은 이에 대한 일언반구 사과나 해명도 하지 않은 채 이날 오후에 수정보도문을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는 문구를 슬그머니 빼고 인터넷보도심의위가 공정했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수정문을 만들어 언론사에 다시 뿌렸다.

 

그러면서도 문 후보의 양파의 첫 껍질이 벗겨졌다는 주장은 끝내 굽히지 않았다.

 

도민들은 이번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어리둥절할 뿐이다.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악의적 주장으로 도민들을 혼란스럽게 한 후보가 누구인지, 과연 누구의 양파껍질이 벗겨졌는지 되묻고 싶다.

 

현명한 유권자의 판단은 이미 서 있다. 툭하면 말을 바꾸고 과장 왜곡된 주장으로 상대방을 헐띁는 구태적 방식으로는 도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음을 재삼 새겨듣길 바란다.

 

 

2018.5.2.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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