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4월의 봄기운,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와 함께. 남원읍장 고철환

4월의 봄기운,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와 함께

남원읍장 고철환

 



해마다 4월이면 쉴 새 없이 전화벨이 울린다. 대부분 고사리를 채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산에서 나는 쇠고기인 고사리는 약용과 식용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그중 제주산 고사리는 해마다 고사리철이되면 임금님 수라상에 빠지지 않았던 진상품이었다고 한다.


제주도 전 지역 중에서도 특히 남원의 고사리는 살이 두텁고 부드러우며 맛과 향이 좋은 순수 자연산식품으로 남원 중산간지역에는 우수한 고사리 군락이 분포되어 있다.


남원읍에서는 이러한 고사리 군락의 매력을 살려 해마다 고사리를 테마로한 축제가 열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23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오는 428일부터 29일까지 주말동안 국가태풍센터 서측(남원읍 한남리 산76-7번지)에서 막을 연다. ‘생명이 움트는 행복한 남원읍으로 ᄒᆞᆫ저옵서예~’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봄의 청정 들녘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고사리를 꺾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대형 가마솥에서 고사리를 삶고 실외에서 건조하는 과정을 시연하는 고사리 풍습체험과 고사리의 일생을 표현하고 고사리에 관한 이야기와 생활상을 설명하는 고사리의 생태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있다. 이외에도 고사리를 꺾으며 미리 숨겨둔 황금고사리를 찾는 이벤트와 머체왓 숲길 걷기 대회, 생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요즘은 고사리를 꺾기 위해 일부러 고사리철을 맞춰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들에게 남원읍에서 열리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는 고사리와 추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남원읍 축제위원회에서도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4월의 봄기운을 제23회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