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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명경지수(明鏡止水) 같은 청렴 , 안덕면부면장 이맹헌

세종대왕의 명경지수(明鏡止水) 같은 청렴

 

안덕면부면장 이맹헌





"무릇 내 몸을 위하는 일은 모두 끊어버렸는데…….”

세종실록에는 강녕전을 수리하던 군인이 돌에 맞아 죽은 사건이 있었다. 왕의 거처였던 강녕전이 좁고 비가 새자 이를 수리하러 온 군인이 돌에 맞아 죽자 세종대왕은 위와 같이 탄식하며 슬퍼한 일화가 있다.

이외에도 조선에 흉년이 들어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지자 세종대왕은 고통을 함께 하고자 2년 동안 경회루 부근에 백성과 똑같은 초가집을 지어 생활하였다.

 

명경지수[明鏡止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밝은 거울과 정지된 물이라는 뜻으로 고요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리킨다. 본래 무위(無爲)의 경지를 가리켰으나 그 뜻이 변하여 순진무구하고도 균형 잡힌 깨끗한 마음을 가리킨다. 이 말은 한 나라의 왕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근검절약한 세종대왕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요즈음 정경유착을 통해 다른 사람의 권세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한 뇌물수수로 온 나라가 매우 어수선하다. , 다른 사람의 권세를 빌어 큰소리를 치며 자신의 배만 불리고 국민의 이로움을 등한시한 현상이 만연한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한나라의 성군이었던 세종대왕의 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이익에 국한되어 사익을 취하는 것이 아닌 국민의 어려움을 같이 느끼고 공감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그것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작년 126,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4위로, 지난해 12위와 비교해 하면 8단계나 대폭 상승하며 투명한 행정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때에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가 세종대왕의 명경지수의 청렴을 이어받아 청렴이라는 맑은 물에 조금씩 스며드는 계기가 되어 점점 더 밝고 깨끗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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