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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행복한 나라, 당신의 온정은 행복으로 . 안덕면사무소 박성희

  • 기자
  • 등록 2018.02.06 11:00:48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 당신의 온정은 행복으로 되돌아옵니다

 

안덕면사무소 박성희

 

 

 


한파가 몰아치는 어느 추운 겨울날, 김모 할머니는 외롭게 혼자 누워만 있으셨다. 지난해 하나뿐인 아들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내고 홀로 남겨진 할머니는 하루종일 외롭게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 현관문을 열고 방 안에 누워있는 할머니를 보고있자니, 방안에서 느껴지는 냉기까지 할머니의 상황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 한 켠이 더욱 시려왔다.

 

어르신, 몸 좀 괜찮으세요? 추운데 장판이라도 트셔야죠.”라는 나의 말에 눈물을 보이시는 할머니께서는 하나마저 있던 아들이 저세상으로 가버리니 이렇게 살아서 뭐 하겠냐며, 이제 그만 죽고 싶다고 하셨다. 그런 할머니를 꼬옥 안아드리며, 애써 침착하려고 노력했지만 나또한 소중한 누군가가 내 곁을 떠난다는 아픔을 알기에 코끝이 찡했다. 그래도 웃으면서 나의 온기를 나눠주고자 노력했다. 몇 마디 대화 끝에 할머니께서는 이렇게 본인을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미소를 보여주셨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필요한 신청서 작성을 도와드리고 나중에 또 오겠다고 인사하고 돌아서는 나의 발걸음은 할머니 걱정에 무거워져갔다.

 

우리 지역사회 곳곳에서는 이처럼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여전히 많이 있다. 더욱이 지역사회현장에서 가정방문을 다녀보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고 느낀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일상에 무심해져서인지 아니면 귀찮아서인지 이런 상황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한 온정의 표현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작은 실천으로 나눔 한 가지씩 해보는 건 어떨까?

그 작은 움직임의 첫 걸음으로 희망나눔캠페인 동참을 추천하고 싶다. 희망나눔캠페인이란 지역 내 개인이나 중규모 자영업자가 참여하는 착한가게 및 개인 정기기부참여자를 모집하는 운동으로,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로 지원되거나 지역 내 복지사업 추진 시 기부금의 두 배를 사업비로 사용가능하다.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을지라도 여러분의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의 씨앗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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