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에 마을 지킴이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세요.
서귀포시 예래동주민센터
지방행정8급
허재원
마을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해 놓은 반사경이 돌아가 있다거나, 인도가 파손 된 채 방치되어 보행자 통행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면 어디로 신고를 해야 할까? 아마 어디로 신고해야할지 몰라 불편하더라도 참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분도 있고, 수고스럽지만 담당부서와 담당자를 물어물어 전화를 주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어디로 신고해야할지 몰라 그냥 지나쳐버리지 말고, 또 담당부서와 담당자를 알아봐야하는 수고스러움은 덜고 우리 마을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간편한 신고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안전신문고’는 우리 생활 속 위험요소들인 도로 파손, 가로등 고장, 인도 파손 등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안전 위해 요소들을 아주 간편하게 신고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 포탈사이트를 이용하여 신고하는 방법과 스마트폰에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여 신고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기본적으로 사진을 찍고 위치를 지정하여 신고를 하면 행정안전부에서 즉시 처리기관으로 이송한다. 담당 지자체에서는 담당부서와 담당자를 지정하여 처리하고 그 결과를 문자로 알려준다.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분야는 이외에도 ▲교통시설(도로ㆍ맨홀 파손, 신호등 개선 등) ▲취약시설(절개지, 노후 옹벽ㆍ축대 등) ▲다중이용시설(전철ㆍ버스ㆍ철도ㆍ선박ㆍ유원시설 등) ▲기타 생활환경(학교폭력ㆍ유해업소ㆍ불량식품 등)과 같은 안전위험 요소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나 불편사항에 대한 접수 등도 포함된다.
예래동에서는 간편하면서도 마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손쉬운 방법인 ‘안전신문고’를 홍보하기 위해 각종 행사 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고, 찾아가는 시민 안전 교육 시 설치방법 및 신고 방법을 안내하여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독려하고 있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우리 마을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들이 제거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또한 보람된 일이 되지 않을까? 어서 빨리 내 손안에 마을 지킴이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여 생활 속 안전을 지키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