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할망들이 고민을 들어주는 '올레4코스'

표선면 세화에서 '돌코롬 봉봉' 마시며

발로 꼬닥꼬닥 걸으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안겨주는 제주올레 여행.

 

여행자들이 길을 걸으며 떠오른 생각들과 고민들을 할망(할머니의 제주어)들이 들어주고 어루만져 주는 마을이 있다.

 

 

바로 제주올레 4코스가 지나는 표선면 세화 2리다.

 

<가마리 할망편지>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올레와 표선면 세화 2리가 함께 기획 운영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가마리 세화 2리의 지명으로 포구의 머리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는 갯머리 뜻한다.

 

프로그램의 무대는 올해 8 문을 세화 2 마을카페 돌코롬봉봉’(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3).

 

 

4코스를 걷던 올레꾼이 묵묵히 홀로 담아왔던 고민을 카페에 구비된 편지지에 적어 카페 밖에 설치된 우편배달부 간세에 넣으면, 가마리 할망들이 편지를 읽고 수십 쌓아 지혜를 아낌없이 풀어 해답과 응원을 담은 따뜻한 답장을 안에 보내준다.

 

손편지라는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매개체를 통해 여행자와 지역민을 이어줄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17 제주올레걷기축제의 둘째 날인 11 4() 시작된다.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찾은 3,000 명의 올레꾼들이 4코스를 걸을 예정으로, 세화 2 돌코롬봉봉 마을 카페에 들러 쉬어가며 <가마리 할망편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1,000(답장 편지지 우표 비용)이지만 날만큼은 무료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이 내려간 편지는 노인을 위한 그림책을 제작하는 1 출판사 봄바치 함께해 11, 12 달간 가마리 할망들과 함께 읽고 답장을 보낼 예정. 가마리 할망편지는 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세화2리의 마을 프로그램으로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세화 2리는 지난 8 마을 카페 돌코롬봉봉 문을 열고, 한라봉 에이드, 청귤 감귤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돌코롬봉봉 달콤하다를 뜻하는 제주어 돌코롬 밀물이 되어 바닷물이 가득해진 상태를 뜻하는 제주어 귤을 연상시키는 단어 봉봉 합쳐진 세화2리의 제품 브랜드다.

 

()제주올레와 표선면 세화 2리는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럽에 감귤류를 절여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 돌코롬봉봉 감귤 콩피’, 생선, 육류, 샐러드 요리 어디에나 어울리는 돌코롬봉봉 감귤 간장등의 상품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제주도,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상호 존중하는 민원문화 조성을 위해 12일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민원실에서 민원 응대 공무원, 청원경찰, 제주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모의훈련은 민원 담당자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하는 특이 민원인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주요 내용을 반영했다. 개정된 시행령은 다른 민원인이나 담당자에게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한 퇴거 명령 등 법적 근거를 강화해 민원실 내 모든 이용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상급자의 적극적 개입과 중재 △상담 내용 녹음 사전 고지 및 실시 △비상벨을 통한 경찰서 연계 대응 △필요시 청원경찰의 개입 △법령에 근거한 특이민원인 퇴거 조치 △관계기관 협조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이민원 대응훈련은 제주도가 민원실 내 안전 확보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훈련을 통해 비상벨 등 보호 장비의 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