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9월부터 올해 말까지 비가림 클린하우스 1,074개소에 대하여 전기안전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클린하우스 전기시설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지금까지는 전기사업법에 따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클린하우스 전기설비에 대하여 3년을 주기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전체 클린하우스의 전기시설에 대하여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3년 주기 안전점검은 절연(누전)상태 등 6개 항목에 대하여 점검이 이루어지고, 안전진단을 실시하게 되면 절연(누전)상태를 포함한 8개 항목 등 클린하우스 설치상태에 대한 포괄적인 안전진단이 이루어진다. 또한, 진단 실시 중 경미한 부적합 사항 발견시에는 현장에서 즉시 개보수가 이루어진다.
이번에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목적은 클린하우스의 부속 전기시설(LED 전광판, 자동개폐장치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기존 클린하우스 전기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및 전기시설 고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금번 정밀안전진단 검사결과를 토대로 전기시설 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전기안전 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하여 수리를 실시하여 클린하우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