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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미래 , 미래의 한국 불교] 정책 토론회 , 오영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겸 원내부대표 , 더불어민주당 불자회 연등회장 , 이하 오 의원)29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 불교의 미래, 미래의 한국 불교]라는 주제로 정부 불교계 종무 정책 평가와 59일 대선에 따른 차기 정부 과제 구상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120, 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불자회 연등회장에 취임하면서 첫 일성으로 말했던 회원들의 포교 및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샵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오늘 토론회가 개최된 것이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월도 스님의 강론과 한국교원대학교 박병기 교수의 발제, 동국대학교 나종민 석좌교수(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사단법인 불교아카데미 김윤길 원장, 대한불교 조계종 성공 스님의 지정 토론과 방청객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월도 스님은 20여분간의 강론에서 한국 불교의 역사에 대한 내용과 함께 한국 불교역사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의 불교정책 입안에 있어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발제에 나선 박병기 교수는, 촛불정국과 조기 대선이라는 사회적 정치적 현실 상황에서 우리 사회 현실에서의 불교의 의미와 시민사회에서의 불교의 역학과 국가의 의미, 국가 종교정책의 방향에서 불교의 의미 등 세가지 분야로 나누어 정책 제안을 제시하면서 정부 종무정책과 현재의 불교계 각 종단에 대한 그릇된 종단 운영에 대하여도 자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 나종민 석좌교수는 현실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불교 종무정책에 대한 어려움과 한계를 제시하며 종무 정책은 종무 행정이 아닌 전통문화정책의 방향에서 입안 및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정토론 두 번째로 김윤길 원장의 경우, 한국 불교계에 대한 진단과 함께 정부의 종무 정책 방향 또한 발전지향적 정책으로 검토되고 추진되어야 하지만 불교계 각 종단 스스로 자생력이 우선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정부 정책 또한 종무 정책 보다 문화정책의 일환에서 불교계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조계종 성공 스님의 경우, 과거 정부의 종무 정책과 관련하여 타 종교와의 형펑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한편에서 주장하는 불교에 대한 편파적 지원 논란에 대하여 특정 종교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연구나 검증 없이 불교를 매도하는 일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면 축사, 우상호 원내대표, 강창일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의 서면 축사와 더불어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미륵종 총무원장 묘각 스님, 보문종 보문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3직 스님, 비로자나선원 자우 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 다수와 100여명의 방청객이 모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오 의원은 대선 국면에서 우리 불교계에 대한 진단과 함께 불교게에 필요한 정책과 지원들이 보다 투명하고 공개적인 방법으로 정책 입안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불교계의 발전적인 정책 입안과 지원을 위해 관련 후속조치를 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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