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하늘 올레길 탐방 떠난 올레지기 '송수호씨'

영원한 올레지기 송수호씨(53)씨가 하늘 올레길탐방을 떠났다.

 

()제주올레에서 탐사실장을 역임하며 올레 코스 개척에 앞장섰던 송수호 씨가 111일 밤 11시 지병으로 길지 않은 삶을 마감했다.

 

지난 4일 발인날, 그는 그가 돌봤던 서귀포시 지역 올레길을 돌아보며 정들었던 고향 서귀포시와 지인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서귀포가 고향인 송 씨는 9년 전 제주올레가 처음 만들어진 때부터 코스 발굴 역할을 주도적으로 맡아 활약했다.

 

코스운영실장, 탐사실장 같은 중책을 떠맡아 제주올레가 섬 한 바퀴를 아우르고 나아가 일본 큐슈 등으로 뻗어나가기 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이름자인 수호와 남을 위한 배려심에서 수호천사라는 별칭으로 통했다.

 

3일 밤, 한빛 장례식장에서는 그의 올레길 탐사과정을 찍은 동영상이 소개되면서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안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름마다 예초하며 온몸에 풀독이 오르고, 비바람만 치면 올레길이 얼마나 망가질지 걱정돼 밤잠을 설쳐야 했던 남자라고 '영원한 올레 탐사실장' 송 씨를 기억했다.

 

지난 2014년 올레길에서 만난 여인과 결혼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길 기원했지만 너무 일찍 가버렸다. 지난 1년 암 투병을 하면서도 올레길을 놓지 못했다며 영원한 안식을 빌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소음 수시 점검 …굉음 남발 오토바이, 자동차 잡는다
서귀포시는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서귀포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운행차(자동차, 이륜자동차) 소음 수시 점검을 실시하여 도로 위 소음 과다 유발 오토바이 등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5월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올해 첫 운행차 수시 소음 합동점검을 실시하였고 앞으로도 매월 1회 이상, 주거 단지 민원 피해 다발 지역에서는 주 1회 이상 불시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자동차, 이륜자동차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소음 허용기준 초과 여부 ▲소음기 및 소음덮개 임의부착 또는 제거 여부 ▲경음기 추가 부착 여부이다. 소음허용기준 초과, 소음덮개 훼손 등 위반행위가 적발된 운행차 소유자에게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개선명령 및 사용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불법 개조된 운행차로부터 발생한 소음 피해를 받는 주민들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음진동관리법」이 개정됨('24. 6월)에 따라 운행차 소음 수시 점검이 의무화되었고 2024년도 1년간 총 80대의 이륜자동차를 점검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운행차 소음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여 도로 위 교통소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정온한 주거환경 조성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