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께 제주시 해안동 애조로 인근 다리 밑에서 양모씨(69)가 숨진 채 쓰러져있는 것을 실종 수색에 나선 경찰관이 발견했다.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나선 후 귀가하지 않아 양씨의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양씨가 지난 11일 제주시 광령리 인근을 배회한 것을 확인, 주변 지역에 대한 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양씨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