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없이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후 경찰의 출석요구에 수 차례 불응한 4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31일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김모씨(4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27일 오후 2시4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한 식당 앞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233%의 만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던 25t 덤프트럭(25t)을 추돌하고 마주오던 수학여행단 버스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